어느 이른 아침에 난 가방을 들고 무작정 길로 나섰지 어딘지도 모를 이 길에 끝에서 혹시나 너를 잊을까 언젠가는 떠나갈 너란 걸 알기에 차마 붙잡을 수 없었어 하지만 내 마음에 네가 살아 숨을 쉬던 공간은 영원히 비워둘게 너를 사랑해 너무 사랑해 그 한 마디로 나 살 수 있었는데 이젠 잊을래 좋은 기억모두 지울래 낯선 그 곳에 버려둘래 불어오는 바람이 내 몸을 감싸와 이대로 나는 행복해 자꾸만 떠오르는 나를 보며 미소 짓던 네 모습 아직도 힘든가봐 너를 사랑해 너무 사랑해 그 한 마디로 나 살 수 있었는데 이젠 잊을래 좋은 기억모두 지울래 낯선 그 곳에 버려둘래 너를 사랑해 너무 사랑해 그 한 마디로 나 살 수 있었는데 이젠 잊을래 좋은 기억모두 지울래 낯선 그 곳에 버려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