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기 전까지 널 볼 수 있을거라 했지 내가 근무하던 부대에 니가 오는 상상을 했지 텅 빈 그날의 공원과 둘이 걷던 밤의 강변 내가 미쳐알지 못했던 그 시절 속 깊은 곳 우리 안녕이라는 인사가 어색할만큼 사라져버린 계절이 영원처럼 느껴졌던 그해 겨울 이기적이기만했던 그 소녀의 모습 잊지 못하네 봄이 오는 동안 꽃이 피고 지는 동안 너를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잠 못들던 밤 모두 지나 새벽이 오기 전까지 내곁에 닿을꺼라 했지 너의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라는 착각을 했지 속력을 다해 달리는 고속도로에 마주하게 될 얼굴을 가득하게 그려넣던 그 날 저녁 마지막이라고 했던 차가운 표정을 잊지 못하네 봄이 오는 동안 눈이 오고 녹는 동안 나를 사랑한다 나를 사랑한다 가슴뛰던 밤 모두 지나 그렇게 봄이 오는 동안 음...음...음...음...음... 봄이 오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