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물든 거리를 여미고 걸어가요 하얀 입김이 내 앞을 메우고 이어폰 너머 들리는 거리의 겨울밤에 그대 생각이 나를 찾아오죠 붉어진 손끝에 붉게 물들던 뺨 시린 두 손을 마주 잡고서 그대와 걸었던 그 밤 하얗게 피운 눈꽃 속에 다시 선명해져요 그댄 잊어도 괜찮아 So I'm missing you... I will love again.. always 하얀 입김이 번지면 다시 걸어나가요 지난 시간들을 매듭짓고서 이렇게 깊어져가는 거리의 겨울밤 아래 우린 얼마나 따뜻했었나요..? 끝나가는 하루 끝내야 하는 맘 시린 두손이 붉게 아려와 그대와 걸었던 그 밤 하얗게 피운 눈꽃 속에 다시 선명해져요 그댄 잊어도 괜찮아 [거리의 불빛 아래로 포개진 우리 그림자, 이 밤에 녹아들어요 서로의 몸을 기대며 하나된 모습이... 끝나가는 하루 끝내야 하는맘... 그대와 걸었던 그 밤 하얗게 피운 눈꽃 속에 다시 선명해져요 그댄 잊어도 괜찮아 So I'm missing you... I will love again 이 밤을 내가 기억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