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이른 아침 따뜼한 입김을 불어 눈물 맺힌 창문을 닦고 나면 하루가 오죠 비까지 왔나봐 버스 창가에 기대서 손 가는대로 그려진 의미 없는 네 이름 너무 멀리 왔나봐 길을 잃은 사막 한 가운데서 그댈 목라라해 얼마나 더 가야 하늘에 닿아요 그대 그림 어디까지인가요 조금 더 가면 그 끝은 보이겠죠 그대가날 마중 나온다면 너무 멀리 왔나봐 길을 잃어 다시 돌아가는건 너무 힘들겠죠 얼마나 더 가야 하늘에 닿아요 그대 그리움 어디까지인가요 조금 더 가면 그 끝은 보이겠죠 그대가 날 마중 나온다면 우~~ 이름만 불러보려 했었죠 가슴이 벅차 이슬이 맺힌거죠 우~~~ 이렇게 가슴 깊은 곳에 박힌 그대 기억을 빼내 버린다면 아마도 나 죽을지 몰라 그렇게 또 하루가 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