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참 어이가 없어.
지금 나에게 화낸거 맞니
설마 어젯밤 술에 취했던 것도.
기억조차 나지 않는 거였니?
니가 그럴때마다 싸워가며
다신 담을수도 없었던 말들
내겐 상처가 된거야
왜 그런거야 그걸 왜 모른거야
수없이 네게 말했는데..

이대로는 정말 아닌거 같아
그래 끝을 내야 할까봐 너의
부서지지 않을 벽에 부딪혀
쓰러질 나잖아

미안하단 말도 그 어떤 말도
너무 늦어버린 변명일뿐야
여기서 흔들리지마
잠시뿐이야 늘 그래왔었잖아
수없이 네게 말했는데..

이대로는 정말 아닌거 같아
그래 끝을 내야 할까봐 너에
부서지지 않을 벽에 부딛혀
쓰러질 나잖아

너 없이 살수 있을까
그게 너무 두려웠나봐
이제는 아닌걸 네게 보여 주겠어
너 없이 살수 있다는걸 이렇게

끝을 낸겐 정말 잘한 ㅇ리이야
다신 돌아가지 않을래 너의
답답했던 작은 새장 속에선
너무나 우울해
좀더 빨리 헤어져야 했나봐
그래 너무 자유로운 걸 정말
너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너없는 지금이 너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