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 왠지 이상하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 구름 한 점 없이 이상하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 시간은 빠르게 붙잡을 수 없을 만큼 쉴 수조차 없었던 우리 그런 니가 이제 점점 지쳐가나봐 우리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그 말을 해줘 너 사랑한다 너 그리웠다 너 밖에 없다는 그 말 듣고 싶어 한숨을 쉬고 눈을 피하고 애써 웃는 너의 입술 틈 사이로 무슨 말인지 다 알고 있어 내 양손으로 두 귀를 틀어막고 이렇게 빌게 애원도 할게 그러니 제발... 그 말을 해줘 가슴 깊은 곳에 아무도 모르는 그 곳에 니가 있어 그런 니가 이제 점점 지쳐가나봐 우리 처음 만났던 그 때 처럼 * 나는 알고 있어 니가 나를 보던 시선 아파 너무 아파 상처난 곳이 덧난 듯 너무 아파 다시 한 번 기횔 줄래 한번 더 다가갈 수 있게 기다린 너에게 그 말을 해줘 하루가 지나 이틀이 가면 잊혀져 갈 우리 추억 많이 힘들고 너무 지쳐도 너 없이는 살 수 없단 말을 해줘 마지막이야 마지막이야 나 이렇게 너를 지워가 고마웠어 좋은 기억들 그 사이로 널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