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해줄 수도 있어. 하지만 꾹 참았어. 긴 순간 함께 사랑했기에. 지워갈 그때쯤에 널 마주쳐버린 내맘 어떤 말로 대신 해줄까. 너 제발 웃지 마. 내가 받은 고통 모르는 사람처럼. 가슴에 못 박혀 살아봐 너도. 찔린 그 만큼 나도 니맘 찌르고 싶어. 계속 슬픔만 건네지 왜. 계속 차갑게 그러지 왜. 이제야 아쉽다고 찾아와. 독하게 다가가서 때려줄 수도 있어. 긴 시간 미워하며 왔기에. 어쨌든 고마워해. 날 이렇게 만든 너와 함께 서서 바라보니까. 다 미안하다는 짧은 한마디가 간절한 진심일까. 가슴에 못 박혀 살아봐 너도. 찔린 그 만큼 나도 니맘 찌르고 싶어. 계속 슬픔만 건네지 왜. 계속 차갑게 그러지 왜. 이제야 아쉽다고 찾아와. 오~ 이런 내가 잠시 미쳤나봐. 흔들리고 있어 자꾸만. 슬픔만 건네지 왜. 계속 차갑게 그러지 왜. 이제야 손 내밀어 주는 거짓말 난 믿지 못해. 다시 또 너를 반길 만큼 착하진 않아. 항상 그립게 만들지 왜. 항상 추억에 머물지 왜. 떠나간 길 되돌아 내게 또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