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져 가고 있어 다가가고 있어 이젠 나도 모르겠어 날 퍼져가고 있어 번진 잉크처럼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 이해할 수 없어 사랑하진 않아 알면서도 너를 생각해 너의 눈빛 찾아 너의 손길 찾아 나의 맘이 너를 허락해 거부할 수 없어 판단할 수 없어 이미 나도 포기했어 날 부서지고 있어 깨진 유리처럼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 이해할 수 없어 사랑하진 않아 알면서도 너를 유혹해 나의 현실 속에 나의 환상 속에 나의 맘에 니가 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