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네 손길 같아... 내 머릴 만져 주는 듯... 무엇도 쥐어지지 않는 내 빈 손을 펴주고... 우유 빛 네 고운 얼굴... 너의 그 목소리가... 담겨진 듯한 꽃 카사블랑카... 잠든 네 얼굴 같아... 어떤 아픔이 와도 너와 함께 면 괜찮다고... 그 먼 훗날 나 마지막 그 순간이 찾아와도 네 품 안 일 텐데... 눈부신 하늘이 너의 두 눈에 있을 때... 살아가는 이윤데... 시간이 흘러도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네게 가고픈 날... 우유 빛 네 고운 얼굴… 너의 웃음소리가... 담겨진 듯한 꽃 카사블랑카... 날 부르는 것 같아... 어떤 아픔이 와도 너와 함께 면 괜찮다고... 그 먼 훗날 나 마지막 그 순간이 찾아와도 네 품 안 일 텐데... 더 깊은 어둠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빛나고 있는 너... 더 멀리 멀어질수록 더 가까이 있어... 나의 태양인 너... 네가 떠나가고 곁에 있지 않아도 내게 이별은 없어... 너를 안고 싶어... 네게 가고 싶어... 눈부신 하늘이 너의 두 눈에 있을 때... 살아가는 이윤데... 시간이 흘러도 날 기억하고 있을까... 네게 가고픈 날... 네게 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