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하나요... 오래 전 그 날... 이처럼 눈부신 햇살... 그대가 숨 쉬는 곳 그 나라에도... 모두 여전한가요... 아직도 잊지 못해... 숨겨지지 않는 그댄 어떻게 해야죠... 난 갈수가 없는 곳...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나를 또 나만을 사랑했나요... 너무 사랑했나요... 말해줘요... 이곳에 더는 허락된 우린 없나요... 가지 말아요... 멀어지지 마요... 죽음보다 더 깊은 사랑 앞에... 이길 수없는 이별인걸요... 아무리 애를 써 봐도... 사랑을 사랑으로 우리 이제는... 더는 말할 수 없네요... 어디도 닿지 못해... 젖은 맘이 흘린 눈물 물결로 되돌릴 뿐... 나에게 주어진 그 사랑 지키고 싶었죠... 나를 또 나만을 사랑했나요... 너무 사랑했나요... 말해줘요... 이곳에 더는 허락된 우린 없나요... 가지 말아요... 멀어지지 마요… 함께한 약속 영원을 믿어요... 지금도 손 내밀면 만져질 듯 그대 체온, 눈물까지도... 내 맘이 내 온몸이 그댈 기억해... 사는 동안엔 날 잊고 지내요... 내가 더 아플 게요... 그댈 위해... 내게로 다시 돌아올 길이 없다면... 아주 아주 먼 시간에 만나요... 물거품으로... 또 만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