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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소나기처럼 아무 준비도 못한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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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도 없는 내 맘은 잔인한 니 말에 젖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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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미 날...떠난 듯...없는듯...벌써 낯선 사람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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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가듯 날 사랑했던 넌...기억의 끝으로...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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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0.12] |
슬픈 춤을 추듯 널 사랑했던 난...깊어진 눈물로...눈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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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10.10] |
이별이 또 내게 시키는 건...서둘러서 새기라는 너의 추억... |
| [01:2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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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26.73] |
쓰다만 일기장처럼 입 끝에 걸린 말대신... |
| [01:3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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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차 오는 상처 정신없이 숨기는 날 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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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단 게...편한 듯...아픈 듯...굳게 닫힌 너의 표정... |
| [01:5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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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가듯 날 사랑했던 넌...기억의 끝으로...끝으로... |
| [02:0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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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춤을 추듯 널 사랑했던 난...깊어진 눈물로...눈물로... |
| [02:1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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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6.12] |
이별이 또 내게 시키는 건...서둘러서 새기라는 너의 추억... |
| [02:2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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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뜨겁게 안았던...너무 행복했던 순간을 잊으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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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흘리고 간 이별을 보면서 나도 되돌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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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54.62] |
흔적처럼 내 안에 남는 건 지독한 미련과 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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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4.25] |
지는 노을보다 더 크게 물든 건 니가 준 아픔과 긴 한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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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또 내게 시키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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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려내듯 버리라는 너의 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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