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죠
그대의 헤어지잔 말

무슨말을 해야할지
어떤표정을 지어야좋을지

거짓말같죠 그 말

그대의 두 눈 차마 볼 수가 없죠
눈물이 뚝 떨어질까봐
내 눈물을 그대가 볼까봐

그냥 그대로 멈춘채 말해요
나를 잡아달라고
우리 시간을 돌려달라고

그대가 올까봐
다시 올까봐
그대로 멈춰서
이 자리에 계속 서있어요
혹시 내이름 부를까봐 손 잡을까봐
발길을 난 뗄 수 없죠

그대의 말투 목소리 표정까지도

너무나도 생생한데

아직도 내옆에 있는 듯한데
믿어지지가 않죠

날 보며 웃던 그 미소도 못보죠
이젠 어떡해야하나요
이렇게 아픈 내맘아나요
그대 흔적들만 남아있는데
내 안에 숨쉬는데
혹시 그대도 아파 하나요

그대가 올까봐
다시 올까봐
꿈속에서도 난
그대만 기다리고있어요
혹시 내 모습 못볼까봐 날 잊을까봐
그대이름 또 불러보죠

나 미쳐가나봐
가슴이 찢겨 숨이 막혀와
모든게 다 끝인가요
이런 내 맘 아나요 어떤 누구도

그댈 대신 할 순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