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다... ... 밉다... ... 밉다... ... 밉다... ... 혜령 - 밉다 날 두고 버리고 돌아선 너 다시 나의 곁으로 다가와 울다가 웃다가 지쳐버린 내 머리 속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어 이게 뭐야 이건 사랑이 아냐 정말 이건 아냐 다시 또 잔인하게 나를 짓밟고 떠날 사람 정말 너 밉다 니가 밉다 죽을만큼 니가 밉다 돌이켜봐도 결국에 또 너만을 잡고 있니 이런 나 싫다 내가 싫다 가엾도록 내가 다 싫다 아닌 척해도 미워해도 너를 사랑한 나 모르는 사람처럼 떠나고 아쉬우면 찾아와 사랑한다 이런 게 바로 너란 남자야 쉽게 버리고 쉽게 돌아와 날 흔들어 이게 뭐야 이건 장난이 아냐 사랑 이건 아냐 다시는 제발 더는 나를 바보로 만들지마 떠난 너 밉다 니가 밉다 죽을 만큼 니가 밉다 돌이켜봐도 결국에 또 너만을 찾고 있니 이런 나 싫다 내가 싫다 가엾도록 내가 다 싫다 아닌 척해도 미워해도 너를 사랑한 나 너 어리석게도 여자를 모르니 알면서도 상처 주고 모른 척 날 갖고 버렸니 때론 죽고 싶도록 나를 증오했는데 미치도록 다시 그리워서 널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토록 날 아프게 하는 몹쓸 너여도 어쩔 수가 없이 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