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270]어떻게 말할까 수백번 생각하느라 [00:06.020]잠을 설쳐서 얼굴도 엉망이고 [00:10.440]오늘따라 머리까지 [00:13.310]맘에 안 들어 하루종일 안절부절 [00:17.830]어느새 너를 만나기 한 시간 전 [00:21.520]꽃집에 들려 꽃을 좀 사려는데 [00:25.900]장미를 살까 다른 꽃 살까 [00:28.910]에라 모르겠다 아줌마 예쁘게 해 주세요 [00:33.880]오늘은 널 만나면 예쁘다고 말하려 했는데 [00:40.530]얼굴 보자마자 내가 꽃 샀으니까 네가 밥 사 [00:44.320]어쩜 이런 말만 나와 [00:49.330]도대체 멍청한 건지 아님 순진한 건지 [00:54.000]이렇게 한심한 말만 튀어나와 [00:58.030]사실은 내가 하려 했던 말은 말야 [01:02.190]난 널 사랑해 [01:05.010]밤새워 연습했던 말 다 잊어 버리고 [01:09.580]멋없이 그냥 건넨 꽃다발에도 [01:13.470]밝게 웃어주던 많이 좋아하던 [01:17.650]넌 천사야 You are my angel [01:23.440]밥을 먹고 이런 저런 얘길 나누며 [01:27.320]언제 말할까 기회만 엿보다가 [01:31.700]지금 할까 지금이야 [01:34.660]사실 나 이제 아무 것도 안 들려 [01:39.810]내 맘은 너 아니면 안된다고 말하려 하는데 [01:46.230]둘 다 외로운데 한 번 만나볼래 [01:50.120]계속 이런 말만 나와 [01:55.130]도대체 멍청한 건지 아님 순진한 건지 [01:59.790]이렇게 한심한 말만 튀어나와 [02:03.780]사실은 내가 하려 했던 말은 말야 [02:07.910]난 널 사랑해 [02:10.760]밤새워 연습했던 말 다 잊어 버리고 [02:15.230]멋없이 그냥 건넨 내 고백에도 [02:19.270]밝게 웃어주며 고갤 끄덕여 준 [02:23.400]넌 천사야 You are my angel [02:28.150]널 사랑해 널 사랑해 밤새 연습하고 하지 못한 말 [02:35.580]널 좋아해 널 사랑해 꼭 해 주고 싶던 말 [02:43.800]도대체 멍청한 건지 아님 순진한 건지 [02:48.130]이렇게 한심한 말만 튀어나와 [02:52.150]사실은 내가 하려 했던 말은 말야 [02:56.330]난 널 사랑해 [02:59.200]밤새워 연습했던 말 다 잊어 버리고 [03:03.700]멋없이 그냥 건넨 내 고백에도 [03:07.730]밝게 웃어주며 고갤 끄덕여 준 [03:11.860]넌 천사야 You are my angel [03:16.320]You are my angel 내가 더 잘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