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도 나와 같기를 부디 같은 생각이기를 창밖에 가로등이 우릴 비추고 환히 웃던 내 손잡던 말이 없던 넌 살며시 내 어깨에 기대 음악이 흐르는 차 속엔 우리 둘뿐 더는 상관없어 넌 나만 바라보면 되 데려다가 줄게 사랑할게 너만 볼게 이순간이 영원하기를 지금 너도 나와 같기를 부디 같은 생각이기를 매일 같은 침대 위에서 함께 잠이 들 수 있기를 바래다 주는 길에 너의 집 앞에 도착해 시동은 멈춰 누가 먼저 말을 걸지도 못해 입맞출까 안아볼까 말해볼까 네 앞에서 망설이기만 해 고민하던 찰나에 집에 가겠단 너 널 잡아보겠다고 따라 나섰지만 끝내 너를 잡지도 못하고 보내버렸지 이렇게 오늘도 지금 너도 나와 같기를 부디 같은 생각이기를 매일 같은 침대 위에서 함께 잠이 들 수 있기를 바래다 주는 길에 왜 네 앞에만 서면 난 작아지고 후회하고 미련이 남지 나는 다시 또 돌아서면 보고 싶어져 난 네가 내겐 아픔마저 사랑인 것 같아서 이만큼 널 사랑하나 봐 내게 이세상에서 소중한 건 너뿐이야 이젠 너의 맘을 보여줘 내게로 지금 너도 나와 같기를 부디 같은 생각이기를 매일 같은 침대 위에서 함께 잠이 들 수 있기를 지금 너도 나와 같기를 부디 같은 생각이기를 매일 같은 침대 위에서 함께 잠이 들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