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 척 하려고 해도 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매일 아침 떠오르는 저 해도 나를 따뜻하게 해주진 않아 난 홀로 방에 앉아 널 욕하다 그리워하다 하룰 다 보내. 일부러 잠도 안자. 꿈을 꾸는 것도 두려워서 I’m like, What the f**k it is.. What am I gonna do? 나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 그저 ‘보고 싶다’는 그 한마디 말이 그리워지는 이 밤. 워우워 난 모르겠어. 워우워 도대체 넌 워우워 왜 이럴까? 나 수백 번을 고민한 끝에 연락한거란걸 알까? 여러 가지 경우와 가정 또 만약에 대한 질문과 물음, 옳고 그름을 따지기엔 너무 멀리 온 것 같아. 이런 시간이 길어지는 건 마치 자살 행위 같아. 천천히 너는 나를 멀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땐 진짜 지금까지 뭘 했던가 부끄러워서 낯뜨거워져. 점점 니가 두려워져. 너의 장난 같은 한마디가 전부 진심이었구나 라고 느껴져 난 그저 아무것도 모른 채 널 방치했어, 그래 나 취했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미치겠어. 이런 식으로 마무리하긴 싫어. 내일은 끝낼 각오를 하고서라도 말을 꺼내야겠어. 너의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하는 내 모습이 너는 이해되니? 내가 맞고 니가 틀린 것이라고 위로 받고 싶은 심리. 넌 정말 나를 떠나 새로 시작하고 싶니?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그냥 날 떠나가 그냥 날 떠나가 그냥 날 떠나가 붙잡지 않을 테니까 잘 지냈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