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 번쯤은 저 산을 넘고 싶었어 그 위에 서면 모든게 보일 줄 알았었지 하지만 난 별다른 이유 없어 그저 걷고 있는 거지 해는 이제 곧 저물 테고  꽃다발 가득한 세상의 환상도 오래 전 버렸으니  또 가끔씩은 굴러 떨어지기도 하겠지만  중요한 건 난 아직 이렇게 걷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