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부디 잘 지내라 한들 그럴 수 있을까 쉬운 말 한마디 아껴 맘으로 빌어주오 굳이 잊으라 하기에 잊겠다 했지만 두 눈 두 귀를 가리면 꿈속도 그대인 걸 내 곁을 스쳐 지난 바람도 그대에게 갈 텐데 이토록 그리운 마음까진 보낼 수 없는 게 안타까워 이제는 잊어야 할 텐데 모르고 살아야 할 텐데 인연을 거슬러 가는 길에 그대는 눈물로 내리고 사랑은 깊은 병이 되어 온몸에 더디게 퍼지고 이 삶에 끝에서 눈감으면 그제야 편해질까 내 곁을 스쳐 지난 바람도 그대에게 갈 텐데 이토록 그리운 마음까진 보낼 수 없는 게 안타까워 이제는 잊어야 할 텐데 모르고 살아야 할 텐데 인연을 거슬러 가는 길에 그대는 눈물로 내리고 사랑은 깊은 병이 되어 온몸에 더디게 퍼지고 이 삶에 끝에서 눈감으면 그제야 편해질까 이제는 그대를 잊으려 살아가네 떠나도 떠난 게 아니지 보내도 보낸 게 아니지 내안에 그대를 안고 살면 그래도 살아는 질 텐데 서글픈 사랑은 이렇게 내 안에 두고두고 남아 평생을 살아도 낫지 않을 상처로 남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