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전활 걸어 하나, 둘, 셋 Let's GO! 벙어리가 돼버린 알람시계 때문에 오늘 아침도 못 먹었어 덕분에 놓쳐버린 마을버스 걷기엔 조금 먼 길을 또 걸었어 핸드폰을 예쁘게 꾸미고 기다려봐도 날 찾는 건 대출의 달인 김 차장뿐이고 커플링 같은 건 평생의 꿈이고 흔히들 말하는 '안 생겨요' 내가 바로 그 주인공 텅 빈 냉장고 배는 좀 고파도 멋 좀 내자고 옷 찾으러 갔더니 문 닫은 세탁소 오늘 중요한 소개팅인데, 제발 좀!!! 진짜 되는 일이 없구만 왠지 서럽고 춥고 너무나도 외롭구만 가끔 이럴 때 있잖아 왜 나만 혼자라고 느낄 때 혼자라고 느낄 때 외롭다고 느낄 때 나에게 전화를 걸어 기다리고 있어 여기서 (너만을) 난 기다리고 있어 oh baby Good morning 날 깨우는 알람시계 여자친구 아침 데워주는 전자레인지 엄마 (맛있게 먹겠습니다) 비 올 수도 있으니 꼭 우산 챙겨가 신문 읽어주는 인터넷 아빠 그래 나 이렇게 산다 익숙해짐을 넘어 친숙해졌는데 오늘따라 왜 이리 외로움이란 미끼에 맘이 걸리지 버스에 타고도 머릿속 계속 걸어 다녀 라디오에선 또 똑같은 사랑노래가 헤어진 ex를 연상시키고 그녀와 같은 핸드폰 가진 옆자리 지금 여자가 보는 삼류 드라마 보다 더 싸구려 같은 내 현실을 봐라 가끔 이럴 때 있잖아 왜 나만 혼자라고 느낄 때 혼자라고 느낄 때 외롭다고 느낄 때 나에게 전화를 걸어 기다리고 있어 여기서 (너만을) 난 기다리고 있어 oh baby (좋았어~) 헤어진 애인 생각에 쓸쓸할 때 이유도 없이 기분이 꿀꿀할 때 아무리 먹고 마셔도 배가 출출할 때 허전함을 달랠 길 없이 우울할 때 틀어 놓기만 해도 그저 배불러 오는 마냥 좋기만 한 이 노래를 들어 (ok) 네가 혼자라고 느낄 때 곁에 있어줄게 놀 준비해! RHYME-A-, San E, Soul company, JYP 혼자라고 느낄 때, 외롭다고 느낄 때 전화 걸어 기다릴 테니까 다 같이 singing 혼자라고 느낄 때 외롭다고 느낄 때 나에게 전화를 걸어 기다리고 있어 (너만을) 난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