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했어 참 오랜만이야 연대 앞 그 골목 가끔 생각나니 우리 자주가던 그 카페 따뜻한 커피향 널 바래다주던 정류장도 너와 자주가던 영화관도 하얀입김속에 흩어진다 두눈이 흐려진다 신촌거리를 지나칠때마다 우리 추억이 스쳐갈때마다 눈물이 흘러 사랑이 흘러 신촌거리는 변한게 없는데 우리 거리는 왜 멀어진건데 지겨운 거리 지겨운 거리 또 신촌이야 그리운 이름 불러본다 그리운 얼굴 만져본다 하얀입김속에 흩어진다 두눈이 흐려진다 신촌거리를 지나칠때마다 우리 추억이 스쳐갈때마다 눈물이 흘러 사랑이 흘러 신촌거리는 변한게 없는데 우리 거리는 왜 멀어진건데 지겨운 거리 지겨운 거리 또 신촌이야 조금만 걷고 조금만 웃을걸 아무리 걷고 아무리 울어도 지워지지가 않아 눈물이 흘러 내려와 사랑이 흘러 내려와 신촌거리는 변한게 없는데 우리 거리는 왜 멀어진건데 지겨운 거리 지겨운 거리 또 신촌이야 그리운 거리 그리운 거리 신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