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아침은 언제나 내 맘을 설레게 해 우연히 내 우산과 똑같은 빨간 우산을 쓴 소녈 봤어 한참을 망설이다가 건넨 말 "저 어디까지 가세요? 때마침 저와 같은 쪽이네요 우산 하나로 걸어 갈까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파란 보라 빛 꿈결 같은 기분이야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까 아름다운 그녀 오! 세상은 아름다워 그래 그래서 다들 살아가나봐 저 하늘이 날 도운거야 꿈이 아니길 바래 같은 일이 생길까 비가 오기만을 또 바랬어 사실은 그녈 보고 싶었던 내 작은 소망이 컸던거야 우연히 비가 내려와 나 다시 우산을 들고 나왔어 하지만 그녈 볼 수 없었어 많은 우산 속 그 빨간 우산 하늘이 너무 슬퍼 보여 파란 보라 빛 꿈결 같은 기분이야 꿈 속 에서라도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 세상은 너무 힘이 들어~ 그래 그렇게 다들 살아가나봐 저 하늘이 날 버린거야 예 제발 꿈이길 바래 허탈한 내 마음 달래며 집에 돌아 오는 길에 멀리서 날 부르는 목소리 들려 어디까지 가세요 뷔뷔뷔뷔 뷔뷔뷔 파란 보라빛 꿈결같은 기분야 영화속에서나 볼수 있을까 아름다운 그녀 오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 그래 그래서 다들 살아가나봐 저 하늘이 날 도운거야 예 꿈이 아니길 바래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파란 보라빛 꿈결같은 기분야 영화속에서나 볼수 있을까 아름다운 그녀 오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 그래 그래서 다들 살아가나봐 저 하늘이 날 도운거야 예 꿈이 아니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