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냐고 별일 없었느냐고 잔인하게도 웃으면서 내 안부를 물었어 며칠 후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며 행복을 빌어 달라했어 혹시나 했어 아직 못잊었다고 예전 그때로 돌아가잔 말을 듣고 싶었어 이별의 그 상처도 아물지 않았는데 어떻게 널 보내 너와 결혼할 사람 나였어야 했는데 너를 보는 그 사람 나였어야 했는데 너는 웃고 있는데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왜 눈물만 나는지 너를 사랑할 사람 바로 나였었는데 네 앞에 여기 있는데 그래 나였었는데 다 내 자리인데 모두다 끝인건지 너무 예뻤어 네가 미워질만큼 너의 반지도 드레스도 너무 잘 어울렸어 보내줘야 하는데 잊어야만 하는데 왜이리 힘든지 너와 결혼할 사람 나였어야 했는데 너를 보는 그 사람 나였어야 했는데 너는 웃고 있는데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왜 눈물만 나는지 너를 사랑할 사람 바로 나였었는데 네 앞에 여기 있는데 그래 나였었는데 다 내 자리인데 모두다 끝인건지 내 가슴이 왜 이제서야 이렇게 뛰는지 행복하게 살란 말 차마 할 수 없었어 어떻게 널 잊고 살아 가슴에 묻은 채로 나 이렇게 살께 너와의 추억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