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93]어디로든 갈 수 있는 튼튼한 지느러미로 [00:07.80]나를 원하는 곳으로 헤엄치네 [00:15.33]돈이 없는 사람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게 [00:23.31]나는 또 다시 바다를 가르네 [00:31.12]몇 만원이 넘는다는 서울의 꽃등심보다 [00:38.28]맛도 없고 비린지는 몰라도 [00:45.86]그래도 나는 안다네 그 동안 내가 지켜온 [00:53.59]수 많은 가족들의 저녁 밥상 [01:02.09]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01:09.24]나는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01:17.33]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01:24.56]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02:02.95]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02:10.20]나는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02:18.23]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02:25.39]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02:33.47]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02:40.63]나는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02:48.68]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02:55.83]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03:03.63]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