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Wonil Son 作曲 : Wonil Son 익숙한 듯 조금 낯선 너를 바라보고 있어 끝인사를 뭐라할 지 몰라 그저 바라봤어 안녕이란 그 말은 너무 가벼워서 내 맘을 다 전하지 못해서 잘지내라는 니 말엔 대답을 못했어 잘지낼 수 없을 것 같아서 길을 걷다 우연히 너와 같은 신발을 볼 때도 익숙한 향기에 나도 모르게 고갤 돌리고 니가 아닌 다른 사람에 또 고갤 숙이고 걷고 걷고 걷는다 한참을 걸어봐도 겨우 하루가 갔고 어제처럼 매일이 무너지게 될텐데 미안해 잘지내라는 니 말이 생각나서 그 말에 갇혀 오늘도 억지 미소를 짓고 길을 걷다 우연히 너와 같은 신발을 볼 때도 익숙한 향기에 나도 모르게 고갤 돌리고 니가 아닌 다른 사람에 또 고갤 숙이고 걷고 걷고 *걷는다 혼자 이별을 준비하고 내가 너를 잃게 만들고 받아들이라는 말에 내가 어떡해야해 니가 이별을 생각할 때 내가 사랑만 생각한 게 잘 못됐던건지, 내가 못된 거니 길을 걷다 이제는 너의 흔적만 찾아보고 익숙한 실망을 하고 또 다시 고갤 숙이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옆에 네 소식을 듣고 걷고 걷고 걷는다 걷고 걷고 걷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