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된 바램이야 내가 사랑하고 항상 꿈꿔왔던 도시는 짙은 어둠으로 둘러싸여진 것 나의 눈물속에 비치네 모두 잊혀질까 두 눈을 감고나면 그녀와 지내왔던 순간들이 마치 영화처럼 내 안에 펼쳐지곤 나를 무거웁게 누르네 한숨섞인 목소리로 (그대) 이름 불러봐도 이미 텅빈 공간속에 그대 숨소리만 느껴질뿐 내가 걸어왔던 길 돌아가려 하지만 이미 갈 수 없는 곳에 머물러 있어 기억하면 할수록 더욱 밀려드는 건 이미 희미해진 내 모습 하얀 아이 인형처럼 (그대) 눈을 감고 있나 이젠 내가 지켜줄께 다시 눈을 뜨고 세상을 봐 우리 걸어왔던 길 함께 갈 수 있도록 나는 그대곁에 항상 머물러 있어 기억이 나는 만큼 내가 사랑한 만큼 더욱 보고싶은 네 미소... 내 마음 속엔 그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