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상준/차길완 作词 : 김예린 기나긴 어둠지나 수놓은 길따라 그대 내게 오면 먼발치서 바라만 보았던 저 햇살 모두 그대와 나누리 그리움으로 물든 사람 매일 밤 별을 선물한 사람 마르지 않는 그 이름으로 눈물이 되어 얼룩진 그 사람 첫눈처럼 그대가 흩날리거든 하얗게 내 맘 물들리라 계절처럼 머물다 가는 그대여 그날처럼 빛이 되리라 희미한 달빛아래 그대가 두고 간 세월의 그림자 끝이 없는 긴 방황 속에도 메아리처럼 아련히 번지네 그리움으로 물든 사람 매일 밤 별을 선물한 사람 마음속 멍이 든 이름으로 보이지않는 보고픈 그 사람 첫눈처럼 그대가 흩날리거든 하얗게 내 맘 물들리라 계절처럼 머물다 가는 그대여 그날처럼 빛이 되리라 꽃잎은 피고 지고 아름다운 건 흐르다 사라지고 저 멀리 떠나는 노을길 따라 이 내 마음도 날려 보내리 길 잃은 낙엽이 흩날리거든 가슴에 꼭 쓸어 안으리 그대가 준 마지막 선물이 되어 아픈 이름 기억하리라 그날처럼 빛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