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손준호 作词 : 손준호 가끔은 못 견디게 혼자이고 싶지 않아 네 마음이 내 마음보다 더욱 깊이 들어 올 때는 아무것도 닿지 않는 그런 때가 있어 순간이 영원처럼 소중하다는 걸 알았더라면 내 지난 시간들은 파란빛으로 환했을 텐데 언젠가 돌아왔을 때 시원한 그늘 내어주는 나무가 되고 싶어 나무가 되고 싶어 처음에만 그럴 듯하게 나를 속이고 싶지 않아 나보다 너를 위한 따사로운 낱말 들이 입안에서 맴돌기만 하는 때가 있어 삶은 매 순간 주어지고 유영하는 줄 알았더라면 그런 삶을 더 담담히 받아 들일 수 있었을 텐데 언젠가 돌아왔을 때 따듯한 품 내어주는 나무가 되고 싶어 나무가 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