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명지/이해권 作词 : 이명지/이해권 스르르 졸린 눈을 떠 조금은 더 자고 싶은데 꿈 속의 네 목소리 분명 내 이름을 불렀지 우리 뭐 할까 어디 갈까 저녁엔 영화도 보러가자 내 손을 당겨 보채던 너 눈을 뜨니 다 날아가버렸네 그토록 바라던 네가 왔는데 아침이 원망스러 억지로 눈 감아도 햇살이 깨우잖아 아마 고장난 나의 마음이 한심해서였을까 모두가 날 깨우네 따스히 날 깨우네 널 좋아해 너만 보여 온종일 네 얼굴만 떠올라 하얀 고백 솜사탕같던 너 눈을 뜨니 다 날아가버렸네 그토록 바라던 네가 왔는데 눈부신 창 밖이 속상해 억지로 눈 감아도 햇살이 깨우잖아 아마 어긋난 우리 마음에 저들의 마음도 아릴까 모두가 날 깨우네 따스히 날 깨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