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알코(Alco) 作词 : 백남재 불안한 마음에 무작정 문을 열어 눅눅한 공기를 삼키며 발걸음을 옮겨 몰아 쉬는 숨에는 젊은 고민이 섞여 있어 파도처럼 밀려오는 상념은 발걸음을 따라 상처 자욱 남기고 내 발끝에 닿는 것은 청춘이라는 돌부리 우리는 이렇게 아픈데 왜 다들 그게 당연하다고 하는 건지 내 곁에 맴도는 말들과 문장들은 더 이상 나에게 도움 되지 않아 현실이란 가랑비에 마음이 젖어도 겉으로는 괜찮은 척 애써 토닥여 꿈을 꾸기보단 깨는 게 익숙해진 시간 차디찬 공기에 정신이 들어 나는 어디쯤 온 것일까 어디로 가는 걸까 우리는 이렇게 아픈데 왜 다들 그게 당연하다고 하는 건지 내 곁에 맴도는 말들과 문장들은 더 이상 나에게 도움 되지 않아 세상에 중심에서 나는 홀로 이렇게 서 있네 방향은 모르지만 늘 그래 왔던 것처럼 걷게 되겠지 세상에 중심에서 나는 홀로 또 걸어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