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나모 (Namo) 作词 : 나모 (Namo) 처음 고백할 때 앉았던 벤치엔 너와 나 사이만큼 떨림이 느껴져 우리 사랑할 때 걷던 그 거리엔 아직도 설렘이 묻어 있는 듯해 고맙고 그리운 흔적들이 가슴상처를 덧나게 해 조금 아픈 만큼만 너를 떠올려도 되니 우리가 있어서 더 아름다웠던 그 장소는 여전히 아름답게 남아 있어 행여 네가 다른 사람과 그 곳을 지날 때 전에 나와 함께 있었던 사실만 기억해줄래 끝이 보이는 터널을 지날 때 우리의 나중을 얘기했던 그 날을 이젠 생각하며 피식 웃는 내가 아련하지만 참 다행스럽다 아무렴 어때 난 아직 네가 보고 싶은데 너와 나눈 편지만 매일 만져보고 있어 우리가 있어서 더 아름다웠던 그 장소는 여전히 아름답게 남아 있어 행여 네가 다른 사람과 그 곳을 지날 때 전에 나와 함께 있었던 사실만 기억해줄래 널 잊은 채 겨우 살아가겠지만 지금 이 순간이 힘든건 나 뿐인걸까 조금은 미워도 그 때 그 추억을 생각하면 아련한 그리움이 남는듯해 너와 나 서로 좋은 사람 만나 잊혀지겠지만 우리 서로 고생했잖아 가끔 떠올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