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성진환 作词 : 성진환 내 인생 어디로 가나 잘 가고 있는 거 맞나 오늘도 답답한 맘에 또 이렇게 올라왔네 나이는 먹어가는데 속은 좁아져만 가네 하루가 끝나가는 게 가끔은 두렵기도 해 세상엔 하고싶은 일만 하고 사는 사람은 없어 얼마나 많이 포기하고 많이 참느냐의 차이겠지 난 무던히 노력해 만족하고 감사하기 위해 하지만 꺼지지 않는 내 가슴 속 작은 불씨 내려와 거울을 보네 괜히 말을 걸어보네 잘 하고 있는 거 맞나 잘 가고 있는 거 맞나 그 와중에 멋부려보네 어색해 못 봐주겠네 다시 또 한심해지네 내 눈을 피해버리네 오늘도 사랑하는 나의 사람들이 날 보며 웃네 나는 왜 자꾸 슬퍼지고 자꾸 눈물이 나는 걸까 내 통장의 숫자가 행복의 동의어는 아냐 하지만 도저히 버릴 수가 없는 많은 것들 눈은 뜨고 살고 있나 귀는 열고 살고 있나 어두운 밤 하늘 아래 마음의 소릴 들어보네 아침엔 다 잘 보여서 너무나 볼 게 많아서 분명히 다 까먹겠지 그렇게 지나가겠지 내일은 나아지겠지 그렇게 생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