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강백수 作词 : 강백수 창을 열어도 회색담장만 보이는 작은 방에 전에 살았던 이가 붙여놓은 싸구려 야광별 하룰 견뎌낸 고단한 몸을 침대에 뉘이고 희미한 빛을 바라보다가 두 눈을 감는다 하늘의 별들처럼 이 도시를 수놓은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확신에 찬 얼굴로 살아갈 수 있는 걸까 나도 언젠가 서른 즈음엔 그 옛날 노래처럼 삶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살아갈 줄 알았는데 서른을 지나 몇 해가 가도 여전히 난 이 생이 너무 어렵고 때론 두려워 멍하니 야광별만 보다 잠이 든다 한낮의 태양처럼 눈부시게 살다간 많은 사람들도 이렇게 캄캄하고 막막한 맘으로 어린 날을 견뎠을까 나만큼이나 외롭던이의 그 옛날 노래처럼 도시의 밤은 슬픈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고 깊어만 가는 까만 밤처럼 여전히 난 이 생이 너무 어렵고 때론 두려워 멍하니 야광별만 보다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