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박중현
作词 : 모재(MoJae)/대포(DaePo)
여봐라 게 누구 없느냐
근래 소문을 들었느냐 짐이 요즘들어 
왕을 사칭하는 자들에 대해 들었노라
기분이 좋지가 않구나
영 기분이 좋지가 않아
용포는 어디로 갔느냐
어서 대령하라 둘러보자꾸나
우선 저잣거리로 가
진상을 파헤쳐보라
한낱 광대 녀석들이 
왕에 대하여 논한다 들었노라
또 불쌍한 백성들은
불쌍한 백성들은 
그들이 말하는 왕이 
진짜 왕이라 여긴다는구나
옳지 저 놈이구나 저기 옳지 저 놈이야
어서 서둘러 저 놈을 잡아오지않고 뭐하는게냐
진짜 왕을 본 소감을 말해보라
그 더러운 혀를 더 놀려보라
진정 그대는 할 말이 없는가
죽어도 좋다는 말이냐 좋다

여봐라 저 놈의 목을 쳐라
여봐라 저 놈의 목을 쳐

저 더러운 혓바닥을 도려내 짐의 발 끝에 놓아라 어서

여봐라 저 놈의 목을 쳐라
여봐라 저 놈의 목을 쳐

저 더러운 혓바닥을 도려내 짐의 발 끝에 놓아라 어서

전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소인은 고작 밑천한 광대일 뿐이오라
감히 전하의 용안을 뵐 수나 있었겠나이까
소인도 속았습니다
소인도 속았습니다요
거짓말과 행동으로 전하를 기만한 
그들이 저를 속였습니다요
그대가 말하는 그들이 누구냐
소인이 말하는 그들이란
익선관과 용포를 두르고
하얀 말을 타고 나타납니다요
소인이 봐온 결과
그들은 한 둘이 아니오라
매번 얼굴이 바뀌고
배를 더 살찌운 무뢰배들인줄 아뢰옵니다
한치의 거짓도 없겠다
소인이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을 고하겠나이까 당치도 않사옵니다
좋다 그 말을 믿어주마
허나 다시는 거짓된 왕의 모습을 
흉내내지 말아라 두번의 용서는 없다 가라

여봐라 사관은 적어라
여봐라 내 말을 적어

후엔 모든 백성들이 짐의 말을 볼 수 있게끔하라

여봐라 사관은 적어라
여봐라 내 말을 적어

후엔 모든 백성들이 짐의 말을 볼 수 있게끔하라

내 친히 내 모습을 보였으니 
이제 반드시 알아보라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가짜들아 
진짜 왕이 여기있노라
오 나의 백성들아 더는 속지마라
더러운 꽁무니를 쫓지마라
내 진짜 대왕의 자질과 기준일지어니
앞으로 따름에 있어서 이를 고집하라
필히 고집하라
더불어 열가지 증명을 같이하니
이를 반드시 숙지하라
또한 그들이 왕을 능멸하려 들지 못하게 할 
선택지이기도 하니 널리 알려라 
그들에게도 보이게 가짜들에게 고한다 
더이상의 자비는 없다 만에하나에 
왕을 흉내내는 모습을 또 보인다면
네 놈들 목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명심의 명심을 가하라
이제는 고개를 조아리고
여기 진짜 왕을 맞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