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문영석 作词 : 문영석 인적도 없는 거리의 풍경 발걸음조차 들리지 않아 조용한 일요일 저녁 에는 마음에 귀 기울이게 되고 어느새 차가워진 공기는 마음과 몸도 뒤덮어 가고 홀로 남겨진 이 시간에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아 이 모든 게 전부 반복이라면 매일이 순간처럼 간다면 내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내가 무엇을 더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걸 더 놓칠까 잡념은 자꾸 족쇄가 되고 나의 숨을 더 조여만 오고 후회와 반복된 실수들은 원을 그리며 되돌아오고 어느새 어두운 저녁에는 오지 않을 누굴 기다리고 홀로 남겨진 이 순간에는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아 이 모든 게 전부 반복이라면 매일이 순간처럼 간다면 내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내가 무엇을 더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걸 더 놓칠까 얼마나 많은걸 더 보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