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정바비 作词 : 정바비 행복했단 말 따윈 안 할 거야 행복하란 말 역시 안 할 거야 난 속으론 결심을 굳혔지만 절대 작별의 암시는 한 마디도 않겠어 어차피 넌 믿지 않을 테니 마지막 키스를 너와 나눌 거야 마지막 농담이 우릴 웃게 할 거야 그 표정이 언제나처럼 멍청하기를 오랜 뒤 문득 생각났을 때 네 마음을 찢을 수 있도록 그렇게 날 보며 감상에 젖지 마 내게서 감상을 찾지 마 난 이제 너무 지쳐서 더이상 너와의 반나절에 또 몇 주를 바칠 자신이 없어 날 보며 아이가 되지 마 내게서 아이를 찾지 마 난 이제 너무 지쳐서 더이상 꺼져가는 등불로 추운 계절을 날 자신이 없어 행복했단 말 따윈 안 할 거야 행복하란 말 역시 안 할 거야 난 작별을 네게 꺼내는 순간 다시 처음으로, 맨 처음 그 힘든 시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걸 알아 잘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