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유예은 作词 : 유예은 무슨 사이야 둘이 물어보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어 니가 보기엔 어때 우리 사이 무슨 사일까 우리 대답 못하는 너와 내가 더 웃긴 거지 내가 보기엔 지금 친군 아냐 널 보고싶기도 하고 뭐 하는지 궁금해 니가 자주 쓰는 말투도 자꾸 따라 하게 돼 이런 내가 낯설기만 해 난 겉으론 안 그런 척 해봐도 널 안고 싶기도 하고 꿈에 나타나기도 해 너의 친한 친구들에게 막 질투 하게 돼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속으로 수백 번 더 상상해 우리 무슨 사이야 매일 치던 장난도 어느 샌가 하지 않게 돼 내 맘 다 보여 혹시 니가 날 피해버릴까 봐 바보가 되는 것 같아 너만 내 앞에 있으면 머리가 하얘 더는 못 숨기겠어 이런 내 맘 널 보고 싶기도 하고 뭐 하는지 궁금해 니가 자주 쓰는 말투도 자꾸 따라 하게 돼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속으로 수백 번 더 상상해 눈이 자꾸 마주쳐 손이 닿을 듯 말 듯 늘 가까이에 있는 너 너만 바라보게 돼 니 주위만 맴돌아 어쩌면 오늘은 꼭 널 좋아한다는 말을 할 수 있을지 몰라 니가 어떤 대답을 할지 조금 무섭긴 해도 너의 하루에 내가 있다면 그보다 좋을 순 없을 거야 널 생각하다 오늘도 쉽게 잠들지 못해 아마 내일도 또 모레도 잠이 부족할 거야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길 속으로 수천 번 더 기대해 우리 무슨 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