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To Mom (엄마 나 아들)


작사 : Lil Nova
작곡 : Lil Nova
편곡 : Lil Nova



엄마 나 아들이야
엄마 나 아들이야
엄마 나 아들이야
난 엄마 아들


그녀의 팔 그녀의 다리 
그녀의 손 그녀의 어깨 
그녀의 발 그녀의 마음
그녀의 멍든 구름속의 달.
내가 다 아파 넘긴 그 말
내가 쫌 바빠 넘긴 그 말
나도 똑같아 내 편의만
생각하고서 뱉은 말 돌릴 수가 
없으니까 무서워져 나는 더
시간이 갈수록 두려워졌어.
자주 아파하는 엄마 모습도
주름 잡혀가는 아빠 모습도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가는 누나 모습도 
개뿔 음악하고있는 나의 모습도
말이 없어져간 우리 집 식탁의 봄은
좆같아도 113동 1108호였었어.
 

엄마 
어 옛날에 주공 살 땐
외식 많이 가고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잖아 어
지금 집도 누나들 가기 전에는 시끌벅적했는데
누나들 결혼한다고 했을 때는 아 이제야 가네 하면서 좋아했는데
그냥 빈자리가 느껴지네 음
어 그리고 최근에 내 어릴 때 사진 앨범 봤는데 
엄마랑 같이 찍은 사진들이 있더라
봤는데 어릴 땐 몰랐는데 사진에 엄마
되게 많이 힘들어 보이더라.
그거보고 내가 그걸 봐서라도 


구름위로 붕 뜬 내 맘 다시 down.
잠이 오면 다시 메모장을 키고 write
가사 한 줄 적어 혹시 몰라 이게 다
돈이 될 지 몰라. 내가 빨리 떠야 아빠 바깥
일 안하니까 Swich 가장 하자 빨리.
술은 덜마시지. 내 자신 약속 지키기.
엄마 구찌 도배 healing. 집안일 식모시키기.
그녀의 팔엔 시계. 집이 휘청거릴 만한 rollie. 
(벌어 그냥 벌어)
어여쁜 여자와 결혼해 멋진 가정과
그 여잘 닮은 딸과 나를 닮은 아들 낳아
할머니하며 손을 잡고 어 그래 손자야
할머니하며 손을 잡고 어 그래 손녀야 
하며 항상 내게 들려준 말처럼 
평생 잘해줄테니까 내 여자한테 걱정말어.
뭔지 알고있으니까 
걱정말어.
알고있으니까 
걱정말어.
알고있으니까 



어 어릴적부터 많이 아프기도 했고
나한테 들어간 돈도 많고
게다가 우리집 형편 그렇게 썩 좋지도 않은데 
나 학원비로 매달 몇 십만원씩 내주면서
우리같이 살지 말라고 공부하라고 
그렇게 시켰는데 
음악한다고 대학 때려치고 물론 다시 들어갔지만
휴학하고 그랬지 어.. 근데 내가 젤 슬플때나
우울했을 때 우울증 좀 왔을 때 난 음악이 옆에 항상 있었어.
지금은 더 가까이있고 그냥 지켜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