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장민석 作词 : 장민석 난 지금 너무 잘 지내고 있어 네가 우연히 내 얘길 듣게 된다면 까맣게 모든 걸 잊은 것처럼 널 지웠다고 생각하겠지 이젠 계절이 바뀌어 가 찬 공기가 내 맘을 감싸면 잘 지내던 내 모습이 무색하게 왜 네 생각이 떠오른 건지 아직까지 난 잊지 못했나 봐 이렇게 네 생각이 나 너의 그 모든 말투와 사소했던 그 습관까지 모두 다 가끔 너와 갔던 길을 걷다 보면 괜히 불안한 마음만 이 길 끝에 모퉁이를 돌 때쯤엔 혹시나 너와 마주칠까 봐 아직까지 난 잊지 못했나 봐 이렇게 네 생각이 나 너의 그 모든 말투와 사소했던 그 습관까지 모두 다 언젠가 우리 마주친대도 모르는 척 스쳐갈 수 있을까 아직까진 자신이 없어 내 마음이 무너질까 봐 아직까지 난 잊지 못했나 봐 이렇게 네 생각이 나 너의 그 모든 말투와 사소했던 그 습관까지 지금까지 난 널 좋아하나 봐 이렇게 또 눈물이 나 너의 그 작은 미소와 행복했던 그 순간까지 모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