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장민석 作词 : 장민석 겨울의 따뜻한 달빛이 밤을 채우면 너와의 추억이 나를 드리운다 그때의 내가 되어 한참 기억을 걷다가 이내 끝에 닿게 되고 슬픔에 잠든다 그렇게 추억을 걷다 보면 날카롭게 파고들었던 그 슬픔도 그 아픔도 모두 무뎌진다 내 곁을 지키던 달빛이 내게 말해줘 결국 걷고 걷다 보면 괜찮아질 거라고 언젠가 추억은 바래지고 책장의 오래된 책처럼 잊혀지고 지워지다 가끔 꺼내 보겠지 이젠 바래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