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장민석 作词 : 장민석 어렸을 때부터 종종 아프기 전날엔 다음날 꼭 아플 것만 같은 느낌이 들곤 했어 그렇게 될 거란 걸 알고 있음에도 바보같이 아무것도 하질 못했어 이제 와서 보니 사랑도 그런 것 같더라고 서서히 이별해 감을 알면서도 어쩌질 못했지 조금 더 내 마음을 말했다면 지금 우린 어땠을까 아플까 봐 괜히 더 슬플까 봐 모르는 척 숨었나 봐 너도 그때가 마지막이란 걸 알았을까 가끔은 너도 나처럼 그날을 후회할까 그런 너에게 조금만 더 솔직했었더라면 혹시 라는 그 미련도 내게 남아있진 않을 텐데 너에게 내 마음을 말했다면 지금 우린 어땠을까 아플까 봐 괜히 더 슬플까 봐 모르는 척 숨었나 봐 우린 그렇게 아팠고 그렇게 헤어졌어 시간이 흘러 지금 난 이제야 뒤늦은 후회를 해 한 번 더 그런 날이 또 온다면 널 피하진 않을 텐데 널 잃을까 너무 두려웠다고 내 마음을 전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