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김기원 作词 : 김기원 시작이 두려워요. 당신의 그 손길이. 나는 그리워하면서 난 또 피하고 있죠. 햇빛 물이 있어야 살 수가 있는데도, 당신의 손이 오면 난 또 움츠러들죠. 난 또. 난 또. 하루하루 말라가도 여전히 두려워요. 이젠 더 이상 시작을 할 수 없는 나. 당신의 온기가, 따뜻한 체온이 너무나 그리운데 난 또 움츠러들죠. 난 또. 난 또. 난 겁쟁이. 다가서면 도망가는 당신의 손길만 봐도 막 움츠러들죠. 난 겁쟁이. 당신의 손길마저 피하고 있죠. 상처가 깊은 내게 손 내밀어 주세요. 난 파란 이파리에 가느다란 팔을 가진 당신의 손길이 두려운 조그만 풀. 내가 손을 피한대도 버리지 말아줘요. 난 아직 당신이 조금은 무서울 뿐. 나도 꽃피울 거야 네 손을 잡기 위해. 빛나는 내가 되면 당당해질 수 있겠지. 시간이 걸려도 좀 기다려줘요. 이번엔 내가 먼저 당신 손 잡아줄 테니. 난 겁쟁이. 다가서면 도망가는 당신의 손길만 봐도 막 움츠러들죠. 난 겁쟁이. 당신의 손길마저 피하고 있죠. 상처가 깊은 내게 손 내밀어 주세요. 조금만 용기를 내 줘요 당신 상처가 깊은 내게 손 내밀어 주세요. 얼굴이 붉어지고 손을 움츠려 대도 내 손을 놓지 말아주세요. 시작이 두려워요. 당신의 그 손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