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남은 가족들에겐 짐 남들 눈에는 사장님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멋진 오빠겠지 오 밥 그는 남의 시선 신경쓰는 법 자체를 모르는듯이 그냥 꼴리는대로만 빠꾸 없이 걸었지 240번의 계절을 낭만과 예술 그 자체인 삶 남들 입에서는 좋은 소리 안나왔지 허나 그는 상남자 였지 아는지 모르는지 다 무시했거든 딸들 한푼 못 물려받은 재산 두개의 사업 얼마 못 가 그의 손을 떠났고 여자를 만나러 차로 한반도를 갈라도 그 차 할부금은 여동생 앞으로 날라왔어 선천적으로 몸에서 풍기는 쿨내 이젠 일당 13만원에 그는 환하게 웃네 오 밥 그는 지금껏 내가 본 최고 히피 어쩌면 내 롤모델 사람들은 다 비웃겠지 hook 오 밥 그는 차갑게 구는 현실에 타협 안 한 나의 마지막 영웅 남들은 이해 못하지 이시대 마지막 낭만가 Verse2 몰람마, 내 맘여 딱 이 두마디로 살지 그는 그리고는 마음에 안들면 안 보면 끝이거든 속편한 인간관계 편할것 같긴한데 융통성이 없지 굽히는 법을 모르는 탓에 모두의 형이 마지막 꿈인걸까? 그를 형이라 부르며 따르는 저 아저씨는 사실 그보다 두 살 형 보는 난 기막혀도 선천적 쿨남에게 이런 관계는 어색하지 않아 더는 그에게 미련이랄게 남아있다면 그건 원했던 이헌뒤에 남 같아진 딸 둘 이해도 되지만 빈털터리일때도 보낸 양육비에 그는 아직도 할 말이 남았고 등 돌린 자식, 자존심이 강한 아버지는 평생 그랬든 다가가지 못해 당연히 오 밥 그럼에도 그는 현재에 충실하지 땡기는 시티백 위 내일이 없을것 같이 hook 오 밥 그는 차갑게 구는 현실에 타협 안 한 나의 마지막 영웅 남들은 이해 못하지 이시대 마지막 낭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