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500]어두운 때엔 이리 금방 해는 저무네 [00:11.500]검은 눈 감은 듯 전부 사라지네 [00:15.500]의미 없는 듯 감은 척 [00:38.500]검은 눈 감은 듯 전부 사라지네 [00:47.500]그때 난 빛바래 잃은 순간 겁이 났는지도 [00:57.500]까마득하게 가려진 작은 문 말이 없어진 나는 쿵 [01:38.500]흘러넘치던 그때 이리 아까운지 굴러 간 저 밤이 [01:49.500]흘러내리는 듯해 그 앞엔 노을이 구름 한 점 없이 [02:00.000]흘러 밖으로 나가니 눈 앞에 저 별이 [02:11.000]흘러 앞으로 나가니 아무것도 없네 [02:24.000]여긴 시계 넘어로 모래는 철철 흘렀겠지 사라진만큼 [02:42.000]더 정해진 밤을 또 까먹고 가버리네 [02:55.500]의미 없는 듯 하늘에 태워 [03:08.000]불 앞에서 나는 무릎 꿇어버려 [03:12.500]온기가 빛처럼 하늘에 번지고 또 흘러가 [03:27.500]흘러 밖으로 나가니 눈앞에 저 별이 [03:38.500]흘러 앞으로 나가니 아무것도 없네 [03:49.500]흘러 이전의 계곡에 가라앉건 말건l [03:57.000]상관없이 물은 흘러 끝없이 흘러 [04:05.000]기억과 선율이 흘러가 저 멀리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