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ZO 作词 : SAY 밀물이 바다의 향기와 어여쁜 조개껍데기를 몰고 오고 이내 강한 썰물이 되어 모든 것을 품에 안고 다시금 바닷속으로 도망간다. S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지점에 서 있었다. 바닷물이 발목까지 차올랐다 쓸려내려간다. 그 온도가 발목에 어렴풋이 남아있다. S는 눈을 떴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