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끝도 없이 해가 길어진다 길어진다 까만 공기와 불투명한 유리 속에 갇힌 젊은 우리 스물 하나 스물여섯 하루의 끝에 뒤를 돌아보는 너에게 말을 건다 내일로 가자 남은 것은 남겨진 채로 두고 가자 스물 하나 스물여섯 언제부턴가 후회 없이 해가 길어진다 오늘 밤 그대와 나의 하루가 마지막인 것 같이 난 춤을 추고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