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하늘해 作词 : 김혜연 어스름, 저녁 하늘 조금 늦어진 퇴근길 익숙한 피로를 안고 매일 타는 그 버스를 타 마침 빈 뒷자리, 창가로 던지듯 몸을 앉혀 그러다 또 난 생각에 잠겨 하지만 올 것 같던 우울함은 어디 없고 그저 스쳐 지나가 차 창 밖에 풍경들처럼 그렇게 찾아 온 낯설은 슬픈 듯 좋은 느낌 반복된 일상 속에 발견한 희망의 순간들 이젠 나 정말로 괜찮아지는 걸까? 이제야 느껴지는 창 밖 바람의 상쾌함 왠지 달라질 듯한 내일 그리고 다른 내일 아마 또 익숙해질 설렘 그래도 싫지 않아 이젠 앞으로 나아 갈 거야 새로운 시작을 그렇게 찾아 온 낯설은 슬픈 듯 좋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