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노진우 作词 : 노진우/준다이 늦은 밤 홍대에 눈이 내린다 행복했던 추억들 그 날처럼 눈이 와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던 설레었던 속삭임 touch me 내 눈에 내 맘에 녹아내려 이 거리에 그 날의 풍경은 이제 없지 하지만 우리를 웃겨 줬던 고양이 한 마리가 남긴 덜 마른 시멘트 위 발자국만 너무나 아름다워서 절대 잊지 않을 것만 같았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그리움만 남기는 꿈 속의 멜로디 처럼 이 거리에 쌓인 추억들은 지워지지 않아 이 거리를 밝힌 불빛들도 사라지지 않아 초콜릿처럼 달콤했지 우리 함께 이야기 했지 cherish이 모든 게 지난 추억이겠지만 추억 속 그날에 우리가 걸었던 여기 거리의 풍경이 옷을 갈아입고 눈 앞에 펼쳐지네 익숙한 소리가 그 날의 향기가 아주 자욱하게 뿌려놓은 신기루처럼 이 거리를 채우네 그 날의 우리가 저기 걸어가네 그 밤의 거리의 그 날의 우리가 이곳을 걸어가네 그 날의 우리가 저기 걸어가네 그 밤의 거리의 그 날의 우리가 이곳을 걸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