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준다이 作词 : 준다이 방랑자의 집은 없지만 밤이 되면 모두가 모여 술 한잔 마시고 마음껏 웃었던 휴게소가 있었네 먼 길에서 돌아온 방랑자의 지친 눈 앞엔 사람도 거리도 익숙했던 모든 것이 사라졌었네 밤은 화려하게 돌아 오지만 모두 하나둘 씩 떠나 가네 사람들의 욕심의 바벨탑은 눈에 보이지 않아 대신에 그림자만 해질녁의 모습처럼 끝없이 길어져 가며 이곳의 거리를 덮쳤네 사랑했던 그 밤들과 울부짖던 골목길도 그대로 이길 바랬던 건 무책임한 뜨내기의 욕심일지 모른다며 쓸쓸히 발길을 돌리네 비둘기가 말하지 너도 빨리 줄을 서라고 두리번 거리다간 멍하니 서 있다간 변기 구경도 못한다고 해가 지면 매일 밤 메뚜기때가 나타나 밤을 세워 휩쓸고 남겨놓은 쓰레기 더미 어쨌든 좋은 아침 밤은 화려하게 돌아 오지만 모두 하나둘 씩 떠나 가네 사람들의 욕심의 바벨탑은 눈에 보이지 않아 대신에 그림자만 해질녁의 모습처럼 끝없이 길어져 가며 이곳의 거리를 덮쳤네 사랑했던 그 밤들과 울부짖던 골목길도 그대로 이길 바랬던 건 무책임한 뜨내기의 욕심일지 모른다며 쓸쓸히 발길을 돌리네 밤은 화려하게 돌아 오지만 모두 하나둘 씩 떠나 가네 사람들의 욕심의 바벨탑은 눈에 보이지 않아 대신에 그림자만 해질녁의 모습처럼 끝없이 길어져 가며 이곳의 거리를 덮쳤네 사랑했던 그 밤들과 울부짖던 골목길도 그대로 이길 바랬던 건 무책임한 뜨내기의 욕심일지 모른다며 쓸쓸히 발길을 돌리네 La Tor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