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임준규 作词 : 준다이 나도 알아 여긴 내가 있을 곳 아니지만 내가 떠나온 곳도 이미 낯선 곳인 걸 나를 보며 놀라고 손 흔드는 사람들 다리를 건너버리면 잊어버리네 나도 내가 여기 왜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저 그냥 나는 한강 위에 갈매기 아주 오래 전부터 여기 있었지만 그저 나그네라고 자유롭게 바람을 따라서 날아왔어 바람은 도시 안에서 길을 잃었네 나도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어 어느 샌가 이 도시가 나의 집인 걸 너는 내가 있던 바다로 돌아가라고 이미 나는 한강 위에 갈매기 소리치며 물었네 내가 이곳에서는 정말 필요 없냐고 줄을 끊고 높은 하늘로 멀어져 가는 연을 따라가면 바람을 다시 만날까 소리치며 물었네 내가 이곳에서는 정말 필요 없냐고 I'm a river gull in the soulless seoul city i'm a river gull i don't have a place t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