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진 맘놓질 못해 벼랑끝에 서 있으니까 끝났다고 생각하면 편해 나를 과대평가 하지마 그냥 얻어걸린 거니까 내일은 바뀌지 않을꺼야 처음이었던 그 순간의 풍경으로 날 다시 데려가줘 손을내밀고 끝을향해 치닫는 찡그린 눈을 뜨고 적당히 나와 거리를 두고 걷고있어 그만 하면 괜찮은 것 같은데 내 어깨는 힘이 빠지고 귀찮아져서 다시 잊어버려